비주류를 주류로 만드는 영화제작자,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

작성자
영상대학원
작성일
2013-04-29 00:00
조회
1133


비주류를 주류로 만드는 영화제작자,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

 

심재명

영화제작자
명필름 대표
2011‘올해의 여성 문화인상’ 수상

명필름

1995년 설립
<마당을 나온 암탉>, <시라노;연애조작단>, <파주>, <극락도 살인사건>,
<우리생애 최고의 순간>, <바람난 가족>, <질투는 나의 힘>, <공동경비구역 JSA>, <접속>외 다수 

  새로운 시도,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영화인인 명필름의 심재명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.

Q. 애니메이션<마당을 나온 암탉>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처음 도전이었고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 그에 대한 소감은?  
시작할 때 우려가 많았다. 제작과정도 어려웠다. 처음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것이라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. 6년 정도 걸렸는데 그 애니메이션이 한국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를 동원하고 또 여러 가지 작품적 성취와 평가가 잇따라서 어떤 영화들보다도 제작자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작품이다.



Q. 영화를 하다가 애니메이션을 도전했는데 어려웠던 점은? 
30여편정도 제작한 영화 중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다. 1년에 만들어지는 실사영화 100편정도 에 비해 극장판 한국 애니메이션은 수년에 한두 편 정도밖에 안 된다. 한국 영화계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의 위상은 미비하다.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선례가 한국 애니메이션을 더욱 어둡게 바라보게 하는 것 같다.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선입견을 이겨내고 제작해야 하는 현실이 힘들었다.
제작자로서 애니메이션은 처음이기 때문에 ‘첫 경험’ 에서 오는 시행착오들이 있어서 안팎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. 그런데 반대로 이런 것들이 동기유발이 되고 많은 책임감을 갖게 했던 것 같다.
그래서 반드시 작품적으로나 흥행적으로 성공해야한다는 위기의식도 느꼈던 것 같다. 오히려 그런 것들이 이런 성공을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.
 

  

 



Q.
명필름에서 만든 작품들은 우려 속에서 출발한 것들 많았다. 왜 그런가? 
명필름은 주로 남들이 하지 않는 소재나 주제를 선택하고 또 새로운 시도나 모험을 즐겨 하는 것 같다. 나도 영화인이나 영화제작자로서 새로운 시도나 도전 등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작품들에 훨씬 더 관심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.
또 젊은 제작자는 아니기 때문에 영화계에서 필요한 영화, 영화인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순기능을 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. 그러다보니 그런 영화들을 만들게 되는 것 같다.

 

Q. 본인이 생각하는 성공코드는 무엇인가 ? 
나는 항상 남이 가지 않은 길에 훨씬 더 큰 성공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. 하지만 처음 가는 길이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기위해서는 좀 더 치열한 고민과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 능력, 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. 그런 길은 항상 힘이 든다.
하지만 그 결과는 차별화에서 오기 때문에 더 큰 성공을 가져올 수도 있고 더 많은 보람과 의미를 얻을 수 있다. 리스크가 크지만 기회도 훨씬 많다고 역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.

 

 

 

Q. 문화계 입문자들을 갖춰야 할 것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? 
물리적인 시간을 견디는 끈기가 필요하다. 그 다음에는 개인의 재능과 노력이 따라야 한다. 그 다음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는 뚝심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
 

  

Q. 동국대학교 개원 10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.
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개원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.
영화인으로서 앞으로 여러분들의 앞날에 큰 희망이 있기를 기원한다.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.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파이팅!